제9회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오는 24일 대구 중구 동성로 일원에서 열린다.8일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9회말 역전홈런, 혐오와 차별을 넘겨라’를 주제로 한다.성소수자(게이·레즈비언·양성애자·트랜스젠더)와 이들의 인권보장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참석한다. 먼저 24일 오후 1시께는 대구백화점 야외광장을 중심으로 40여개 부스 운영과 함께 무대공연을 연다. 메인 행사인 거리 퍼레이드는 이날 오후 5시께 진행한다.오는 27~30일까지는 오오극장에서 ‘퀴어토크쇼’가, 다음달 1~2일은 소극장 함세상에서 ‘퀴어연극제’가 열린다. 다음달 7~9일에는 오오극장에서 `퀴어영화제`가 열린다. 성소수자의 삶과 시선이 담긴 장·단편 출품작들로 꾸며진다.조직위 관계자는 "대구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에 대한 부당한 편견에 맞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사회적 차별과 혐오의 역사를 뒤로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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