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혼자 운동하는 ‘홈트레이닝’, 이른바 홈트족이 크게 늘면서 스스로를 가꿀 수 있도록 돕는 도서가 인기다. 인터파크도서는 최근 한 달(5월 9일~6월 9일)간 홈트레이닝 관련 서적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일본의 요가강사 에이코가 집필한 ‘다리 일자 벌리기’를 비롯해 ‘발레핏 다이어트’, ‘미라클 핏’ 등이 인터파크도서의 6월 건강·뷰티 분야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최상이 인터파크도서 건강미용 MD는 “본격적인 다이어트가 시작되는 5~6월은 관련 서적 판매량이 특히 높은 편이며 출판사들도 주로 이 시즌에 맞춰 신간 도서를 출간한다”고 전했다. 이어 “‘스미홈트’, ‘주원홈트’ 등 SNS를 통해 홈트레이닝 일상을 공유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저자들의 책들이 꾸준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8주간의 기적 근육의 부활’, ‘죄수운동법’ 등은 남성 독자층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 도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홈트레이닝 관련 책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특히 20대 구매가 76% 급증했다.김현정 교보문고 브랜드관리팀 베스트셀러 담당은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에서 개인이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가 활발해졌다”며 “그로인해 대중의 관심이 쏠릴만한 시그니쳐 콘텐츠 제작이 중요해졌다. 그 중에서도 자신이 개발한 운동법을 게재하면서 인기를 얻어 책을 출간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이닝 분야에서 ‘주원 홈트’, ‘스미 홈트’ 등 SNS를 통해 자신만의 운동비법을 알려주면서 팬층을 확보한 저자들의 도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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