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개최한 제17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과 제16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에 외식업계·식품산업 종사자, 바이어, 일반 관람객 등 총 6만1161명이 참관하는 등 성황리에 폐막했다.수도권 외 식품박람회인 ‘제17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K-푸드 엑스포)이 182개사 442부스가 참가해 4개 전시분야(가공·기능성 식품존, 커피·디저트존, 식품기계 및 기기존, 지자체 특산품존)를 통해 식품산업의 새로운 트렌드 및 신제품을 소개하며 지역 식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소기업 1:1 구매 및 수출 상담회’가 참가업체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대비 2배가 넘는 참가업체의 신청과 국내 식품 대기업, 국내·외 유수의 중·대형유통사(대구백화점, 오뚜기, 홈앤쇼핑, GS 홈쇼핑, NS홈쇼핑, 이랜드 리테일, 메가마트 등)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 모집을 위한 노력이 더해져 비즈니스 상담 342건, 국내 상담금액 37억, 해외 상담금액 1397만불(157억)을 달성했다.특히 막창, 구이김 등 우리지역 업체들의 홈쇼핑, 대형유통체인의 고정입점 계약체결과 일본식품유통업체와의 수출계약이 현장에서 바로 이뤄지고, 해외바이어들이 상담회 이후 추가 일정을 조율 하는 등 러브콜도 이어져 수출에 대한 기대감과 참가업체의 만족도가 높았다.한편 지역 로컬푸드 업체가 모두 참가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축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지자체 특별관으로 참가한 경북도와 전라남도관을 비롯해 올해 처음 참가한 제주도 단체관에서 홍보한 각 지역 특산품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또 전시회에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는 달빛동맹관에는 광주의 다양한 식품업체들이 참가했으며 11월에 개최하는 광주국제식품전에도 대구 대표 식품기업들이 참가, 양도시간의 동맹을 다져갈 계획이다.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국제식품산업전이 중소식품업체들의 신규 판로 개척의 실질적인 창구가 되고, 수출가능성에 대한 동기부여 및 제품개발을 위한 시장 트렌드 분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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