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개최한 제16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대구음식여행이란 콘셉트에 맞게 누구나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다채롭고 알차게 구성됐다는 호평과 함께 관람객들이 지난해 (5만5000여명)보다 무려 5600명이 더 늘어(관람 총인원 6만1161명) 음식전시관, 경연대회장, 체험부스, 음식한마당, 중앙무대, 무료시식코너 등 행사장 곳곳이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행사장을 찾은 6만1000여명의 관람객들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음식전시관과 역대최고의 치열한 경쟁을 보여준 경연대회에 한껏 매료됐으며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과 풍성한 무료시식을 통해 오감의 즐거움에서부터 웰빙, 힐링까지 음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주제관인 ‘3호선·전통시장 음식여행관’은 실제크기를 축소한 3호선모형 전시와 함께 3호선 스카이레일을 타고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의 음식들과 주변 맛집 및 관광지를 함께 소개함으로써, 향후 3호선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가족과 함께하는 ‘자연의 맛관’에서는 다양한 천연재료로 만든 자연 건강식 소개와 함께 자연을 담은 힐링 음악이 관람객들의 마음까지 치유하기에 충분했다이밖에도 조선 세조시대 편찬된 ‘식료찬료(食療纂要)’를 바탕으로 다양한 약선 음식을 선보인 ‘약선요리관’, 과거와 현재 우리 떡의 변천사와 함께 절편공예를 선보인 ‘우리떡관’, 대구의 특산물인 연을 이용해 다양한 연요리를 선보인 ‘연요리관’, 사찰음식과 팔공산의 4계절을 음식으로 표현한 ‘팔공산힐링관’, 건강 메뉴에 대한 유익한 배움의 장이었던 ‘저염식관’, 대구지역 구군별 대표음식점의 음식을 소개한 ‘대구음식관’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다. 연인과 함께하는 ‘t’way 항공 기내식관’은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만 선보인 음식전시관으로, 실제 기내와 같이 연출된 공간에서 승무원이 제공하는 기내식 체험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기내서비스와, 이벤트로 최근 급증한 해외 항공수요에 걸맞게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푸드스타일링관’에서는 4계절에 어울리는 음식과 함께 아름다운 꽃을 이용한 화려한 테이블데코레이션으로 전시장의 분위기를 한껏 화려하게 수놓았다.친구와 함께하는 ‘동네빵집관’에는 지역의 대표 동네빵집 9개소에서 직접 참여해, 수제빵의 우수성과 최신 트렌드 빵을 관람객에게 소개해 대규모 유명 프랜차이즈 빵집에 결코 뒤지지 않는 동네빵집의 경쟁력을 보여 주었으며 하루 1000인분의 빵을 전시회 기간 중 무료로 시식해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대회 마지막 날인 일요일 하루를 온통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준 칵테일 라이브 경연대회의 대상은 이재현(국제호텔전문학교)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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