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마라토너 강명구씨를 필두로 사드배치 철회 촉구 마라톤대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구지역은 12일 열렸다.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와 사드배치반대대구경북대책위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서 평화마라톤 기념식을 개최했다.강씨는 “혼자라도 달리기를 시작하면 몇 명이라도 함께 할 것 아니냐”며 “마지막 광화문 광장에 들어갈 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강씨는 지난 6일 제주도 강정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24일 사드반대 촛불집회가 열리는 서울 광화문까지 663㎞를 달린다.이달 말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 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한단 것이 복안이다대구 마라톤코스는 계명대를 출발해 사드 배치가 진행 중인 성주 소성리까지 39㎞다. 이후 강씨는 광주까지 차로 이동해 전주~익산~논산~대전~청주~성남을 거쳐 광화문까지 매일 약30~40㎞를 주파할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