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규(군위) 경북도의원은 12일 통합공항유치 문제를 둘러싸고 김영만 군수를 상대로 진행 중인 ‘주민소환’에 이성적 대응을 호소했다.홍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군수를 상대로 주민소환 절차가 진행되는 것은 모든 군민과 출향인들에게 숨기고 싶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청구인이나 피청구인은 억울하고 원망스러운 마음이 있어도 법질서를 지키면서 차분하게 이성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또 “군민들도 국가가 지방자치의 폐단을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부여한 권한이라는 것을 인식해 현명하게 판단해 달라”고 주문했다.홍 의원은 “김영만 군수는 주민소환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까지 배후세력으로 지목하는 등 비이성적인 언행을 멈춰 달라”며 “군위군 공직자들도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 위반행위로 처벌받는 분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이어 “청구인을 비롯한 서명활동에 참여하는 분들은 허위 사실로 김영만 군수를 비방하거나 적법절차에 위배된 서명은 무효가 됨을 깊이 인식해 정확한 사실로 주민 서명을 받아야 된다”고 강조했다.또 “피청구인을 비호하는 분들은 서명 열람, 보조사업 중단 등으로 겁을 줘 선량한 주민의 자발적 서명을 방해하는 범죄행위를 중단해 달라”며 “모든 군민은 주민소환에 정정당당하게 참여하고 그 결과에 무조건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