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항시는 마른 장마가 계속되자, 물 절약 캠페인에 나서는 등 차질 없는 급수공급을 위해 적극 나섰다.12일 포항시 맑은물사업소는 남구 오천읍, 동해면, 청림동 등 2만세대(주민 5만명)에 식수를 공급하고 있는 오천 진전지와 갈평지에 앞으로 100mm 이상 비가 내리지 않으면 다음달 부터 용수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시는 3개반, 25명으로 가뭄대비 비상급수대책반과 상황실을 꾸려 가동에 들어갔다.또 오천·동해·청림 지역 주민들에게 ‘물 절약’을 호소하는 홍보 전단지 1만부를 배포하고 캠페인에 나설 계획이다.53만 포항 시민의 식수로 공급되는 안동 임하댐과 영천댐, 안계댐의 저수율이 44% 이상이어서 아직은 여유가 있는 상태이지만 마른 장마가 계속되고 있어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향후 급수공급에 큰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현재 포항지역의 저수율은 남구 진전지 50.2%, 오어지진전지 50.2%, 오어지38.7%로 지난해 보다 30% 이상 줄었지만 광역상수원인 임하댐 44.2%, 영천댐은 39.4%로 아직 여유가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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