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심각한 봄가뭄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뭄해소를 위해 단계별 농업용수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 12일 현재 누적 강수량이 207mm로 평년(283.6mm)의 72.9%으로 경기 남부 및 충청권과 같은 가뭄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 무강우가 계속될 시 밭작물의 생육에 지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앙 대상면적 2362ha의 모내기는 완료했으나 가뭄이 지속될 경우 논마름 현상으로 모가 고사하는 등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지역에 맞추어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처로 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봉화군의 평균 저수율은 74.9% 로 평년(87%) 대비 86.1%를 기록하고 있다.우선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하천복류수 소규모 간이양수장 개발사업 및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 23개소, 관정개발 103공 등 시설개발과 농업용 관정 수중모터 교체, 전기시설 수리 및 양수기 구입 등 약 25억원의 예산으로 관개부분의 인프라를 구축해 한해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상습가뭄 지역인 석포면 드르네지구 등 5개소에 송수관로를 설치, 우심지역의 가뭄 해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지속되는 가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읍면을 대상으로 극심한 용수부족 현상이 발생되는 지역에 하상굴착, 양수저류, 들샘개발 등의 응급 취수원 확보 대책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박만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일부지역에 가뭄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면서 조기강우가 내리지 않을 경우 읍면별 긴급 용수개발을 확대 시행함과 동시에 군행정력을 집중, 가뭄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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