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올해 첫 조류경보가 내려진 낙동강 강정고령보 구간의 조류상황이 악화되면서 경보가 ‘경계’로 격상됐다.대구환경청은 14일 낙동강 강정고령보 구간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강정고령보 상류 7㎞지점에서 채수해 분석한 결과, 강정고령보의 남조류 세포수는 5만1555cell/㎖로 한 주만에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강정고령보의 남조류 세포수는 지난달 29일 3813cell/㎖로 1000 cell/㎖을 넘어선 뒤 지난 5일 1만1844cell/㎖를 기록,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됐다.칠곡보에서도 남조류 세포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보의 남조류 세포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2일까지 115cell/㎖→953cell/㎖→8557cell/㎖로 3주만에 80배 가까이 늘어 이대로라면 칠곡보도 조류경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5면에 계속>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