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체육회가 여성축구와 여성들의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를 위해 은퇴 여성축구 선수와 생활체육지도자 등으로 구성된 여성 축구클럽팀을 오는 17일 창단한다.15일 대구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여성 축구클럽팀 창단은 대구시가 2014년부터 전국체전에서 성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국체전에서 고득점 획득이 가능한 종목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실업팀 창단의 대안으로 추진됐다. 여성 축구클럽팀은 실업팀과 학교선수 출신의 전직 선수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코칭스태프로는 대구시축구협회 김연수 전무이사가 감독을 맡아 팀을 운영한다. 훈련은 매주 월요일 2시간씩 기본기술 및 전술교육을 실시하고 강화훈련기간에는 주 3회 특별훈련을 통해 조직력 강화 및 전술훈련을 할 계획이다.권오춘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은 “기존 실업팀의 틀에서 벗어나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엘리트 체육을 연계 육성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전국체전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대구 스포츠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의 전문 스포츠클럽은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시범사업인 한국형 스포츠클럽 유치로 출범된 이후 현재 기초종목인 육상을 중심으로 8개 종목, 약 450명의 학생 및 성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학교 운동부가 아닌 전문 스포츠클럽팀 활동을 통해 2015년에는 아이스하키클럽팀이 동계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공부하며 운동하는 선진형 학생 운동선수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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