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비리와 불법행위 등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대구시의회가 각종 조례 제·개정안을 쏟아내면서 대시민 신뢰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5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개회된 제250회 정례회에는 무려 41건의 조례 제개정안이 제출돼 7대 대구시의회는 물론 역대 의회 사상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별 발의 건수는 건설교통위원회 11건, 교육위원회 9건, 문화복지위원회 9건, 기획행정위원회 8건, 경제환경위원회 5건이다. 발의된 안건 중 주요 안건으로는 이동희 의원이 소방공무원의 재난관리 활동 중에 발생한 타인의 재산적 피해에 대해 손실보상의 기준을 마련하고 예산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대구시 소방공무원 재난관리활동 물적손실 보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또한 임인환 의원이 원자폭탄 피해자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정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대구시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김규학 의원은 장애인인권센터를 권익옹호기관으로 변경하고 장애인학대 예방과 관련한 업무를 추가한 ‘대구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배지숙 의원은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또 김혜정 의원은 청소년 노동 인권을 보호하고 청소년의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대구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안’, 조홍철 의원은 ‘대구시 산업단지 조성 및 관리사업 특별회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장상수 의원은 중심지미관지구와 일반미관지구에 대한 건축물의 최저층수제한을 폐지하는 ‘대구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김의식 의원은 정비사업 투명성을 강화하는 ‘대구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밖에도 배창규 의원의 ‘대구시교육청 친환경 운동장 조성 조례안’과  윤석준 의원의 가정 내 아동 학대나 방임 예방을 위한 ‘대구시교육청 가정 내 학생 학대 예방에 관한 조례안’도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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