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기념행사가 20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동판 수여식, 유공자 표창, 기념조형물 제막식이 치러지며 청송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전국적으로 등재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된다.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동판 수여식 및 지질공원 추진을 담당했던 관계공무원과 지질공원해설사, 지역주민대표, 관련기관단체 등 표창장 수여식을 가지고 아울러 지역구 국회의원, 환경부, 경북도 관계자들과 함께 청송군의 미래발전과 정책추진을 위한 간담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이 끝난 후 오후 7시 30분부터는 청송군 용전천 특설무대에서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기념 KBS 열린음악회’ 공연이 진행된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청송군은 국제슬로시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등 국제적인 브랜드를 최대한 살려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이끌어냄으로써 세계로 뻗어가는 명품 청송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UNESCO Global Geopark)은 특별한 과학적 중요성, 희귀성 또는 아름다움을 지닌 지질현장으로서 지질학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생태학적, 고고학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도 함께 지니고 있는 지역으로 보전하고 교육 및 관광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다.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자연공원법을 개정하면서 국가지질공원 제도가 도입돼  청송군은 2010년 세계지질공원 등재추진 정책선언을 시작으로 학술조사를 통해 지질명소를 발굴하고 교육콘텐츠를 개발했으며 이와 함께 탐방안내소, 해설판, 관람시설 등 지질관광인프라를 조성했다. 2012년 세계지질공원T/F팀을 조직해 본격적인 박차를 가해 2014년에는 우리나라 네 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청송은 국가지질공원 운영을 통해 내실을 다지면서 2015년 11월 말, 유네스코로 세계지질공원 신청서를 제출했고 2016년 7월 현장실사를 거쳐 올해 5월 1일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승인됐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