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국가예방접종사업에 5가지 감염병 예방이 가능한 ‘5가 혼합백신’이 도입, 시행된다. 생후 6개월간 6~9회 맞아야 했던 예방주사 접종횟수가 최대 3회까지 줄어들 전망이다.질병관리본부는 19일부터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소아마비를 예방 가능한 ‘4가 혼합백신(DTaP-IPV)’ 대신 b형 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감염병(Hib) 백신을 추가한 ‘5가 혼합백신(DTaP-IVP/Hib)’을 무료접종에 포함한다고 지난18일 밝혔다.이에따라 4가 혼합백신과 Hib 백신 사용시 6회, 3가 혼합백신(DTap)와 IPV, Hib 단독백신 사용시 최대 9회에 달했던 접종횟수가 생후 2·4·6개월 등 최대 3회로 줄어들게 된다. 백신 가짓수가 많아 재고부족 등을 이유로 다른날 접종기관에 한번 더 방문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편의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질병관리본부는 “5가 혼합백신은 지난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기존 4가 혼합백신과 Hib 백신을 각각 접종한 경우와 비교해 유효성이 떨어지지 않고, 안전성도 기존에 알려진 접종부위 통증, 발적, 발열 등 국소 및 전신 이상반응과 특별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며 “접종 편의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5가 혼합백신은 전국 보건소 및 약 1만여개소 예방접종 업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도우미(nip.cdc.go.kr)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현황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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