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9일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동구 금강로(금강동)소재 우사에 유문등(誘蚊燈, 모기 유인등)을 설치해 주2회 모기를 채집해 분류하고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발생과 밀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작은빨간집모기’는 2015년 6월 29일과 지난해 6월 9일에 첫 확인 된 것과 비슷한 시기이며 2013년 7월 8일과 2014년 8월 18일 발견 된 것보다 빨리 발견 된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4월 4일 제주에서 첫 발견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올해 일본뇌염 경보는 아직까지 발령되지 않았다.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9%이상이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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