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20일부터 이틀 동안 안동체육관을 비롯한 인근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렸다.이번 대회는 안동시를 비롯한 23개 시·군 선수단과 영·호남 지역교류를 위한 전남어르신생활체육 선수단 70명 등 3500여명이 참가해 게이트볼, 국학기공, 그라운드골프, 생활체조 등 10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매년 개최되는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경북지역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경기에 참가해 승패를 떠나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 간 서로 격려하고 친목을 다져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내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시·군 종합 순위는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만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도 지난해에 이어 전남생활체육회 어르신들이 참가해 영·호남 우호증진과 화합을 위해 함께 땀을 흘리며 경기를 펼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 알찬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전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관용 경북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주요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식전 행사와 공식행사로 나눠 진행됐다.김관용 경북지사는 대회사에서 “전통과 문화, 예절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안동에서 어르신들을 더욱 잘 모시고 도청신도시를 미래 경북 새천년의 명품 행정 도시로 가꾸어 나가겠다”며 “오늘 대축전이 어르신들의 잔치인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땀도 흘리시면서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