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문화도시 국제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창사·교토 3개 도시 청년예술가들이 모여 워크숍을 통해 아트프로젝트를 완성하는 ‘펠트슈텔케 인터내셔널 사업’에 대구의 청년예술가 5명이 지난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중국 창사, 한국 대구, 일본 교토를 순회하며 국제문화교류를 할 예정이다.이번 펠트슈텔케 인터내셔널은 일본 교토시 주최, 교토아트센터 주관으로 대구·창사·교토 각 5명의 30세 미만 청년예술가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각 도시별로 선발했다.대구는 대구미술협회(회장 박병구)에서 대학 및 예술단체의 추천을 받아 김영광(영남대졸, 1987년생/영상), 임재강(경북대졸, 1992년생/설치미술), 손윤서(영남대졸, 1992년생/회화), 최빛나(계명대 대학원 재학, 1992년생/사진), 이은비(단국대졸, 1989년생/회화/대구출신, 현재 대구에서 활동) 청년 예술가들을 선발했다.교류 일정은 먼저 중국 창사에서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대구·창사·교토의 청년예술가들이 3인 1조(도시별 각 1명)로 5개조를 만들어 창사에 대한 리서치와 워크숍을 진행한 후, 후난대학교에서 창사 문화가이드와 아트프로젝트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이들은 다시 대구에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조별로 방문지를 정해 리서치와 워크숍을 한 후,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대구 문화가이드와 아트프로젝트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교토에서 도시 리서치 및 워크숍을 진행하고, 3개 도시 순회 경험을 바탕으로 교토아트센터에서 조별로 ‘동아시아 아트 프로젝트’에 대해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된다.펠트슈텔케 인터내셔널은 예술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예술가들의 협업 가능성을 탐구하는 워크숍을 통해 도시별 문화적 특징과 아트프로젝트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청년 예술가들이 조별로 발표를 하면, 일본의 예술가가 피드백과 의견을 주고 이를 토대로 계획을 다듬어 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대구시 한만수 문화예술정책과장은 “펠트슈텔케 인터내셔널은 동아시아의 청년예술가들이 각 도시를 투어하면서 자료를 수집하고 토론하고 연구해서 다양한 예술가들이 공동의 협업 프로젝트를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다. 청년작가들에게는 국제적 감각과 미술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대구미술의 우수성도 알릴 수 있는 장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