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 씨를 대구시 치매노인 실종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치매노인 실종예방 공익광고를 촬영 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촬영은 대구광역치매센터 및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인근 공원에서 진행됐으며 홍보대사로 위촉된 양준혁 씨를 포함해 전 출연진(대구 강북경찰서, 대구시립극단)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대구시는 실종노인 발생예방 및 찾기 사업의 하나로 2014년 대구KBS방송총국, 대구지방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공익광고는 치매노인의 발견과 복귀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실종광고는 지난 19일부터 대구KBS 2TV를 통해 평일 오전 10시 39분부터 30초간 11월까지 6개월 정도 방송될 예정이다.대구시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실종은 치매의 어느 단계에서든 발생할 수 있지만 가족들은 ‘아직 우리 부모님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야’라고 속단하고 사전 예방에 소홀한 편”이라며 “이번 광고를 통해 치매노인 실종에 대한 인식 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작년 전국 치매노인 실종건수는 9869건으로 하루 평균 27명이 길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의 경우 65세 이상 치매노인 수는 3만3000여명(유병율 9.99%)으로 추정되고, 작년 한해 치매노인 실종신고는 503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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