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市 소재 3개 병원에서 메르스 집단 발생이 확인돼 국내 유입에 대비한 방역대책반을 가동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사우디 등 중동 여행객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전세계적으로 메르스는 2017년 1월 이후 총 151명이 발생했으며 모두 중동에서 발생했고, 38명이 사망(6월 15일 기준)했다.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 총 144명의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6월 15일 기준)했으며 매월 20여명 규모였으나 이번달 들어 43명으로 증가했고 리야드市의 King Saud Medical city 병원 등 3개 병원에서 집단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우리나라는 2016년 총 200명, 2017년 101명(6월 19일 기준)의 의심환자가 신고돼(2017년 대구시 1명) 즉시 음압병상 격리 후 검사를 시행했으며 전원이 메르스 검사 결과, 음성 확인돼 격리해제 됐다. 대구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메르스 국내 유입의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대구시 방역 대책반(반장 보건복지국장)을 설치하고 구·군별 방역대책반(반장 보건소장)을 설치해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토록 하며 응급실 설치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메르스 국내유입 대비 대구 병원문화 개선사업 회의를 개최를 통해 병문안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격리 치료받을 수 있도록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메르스 감염이 환자가족, 병원 내 감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사우디 여행객에게 현지에서 진료 목적 이외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주의를 당부했다.또한 중동지역 여행 시 낙타 접촉 및 낙타 부산물(낙타고기, 낙타유) 섭취를 피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며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말고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아울러 대구시는 메르스를 포함한 법정 감염병의 해외로부터의 유입 및 국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누리집(http://www.cdc.go.kr),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http://travelinfo.cdc.go.kr) 및 콜센터(1339)를 통해 여행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감염병예방수칙을 숙지할 것을 당부했다.대구시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즐겁고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감염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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