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청년정책 타운홀 미팅’을 통해 지방소멸을 대응하기 위한 미래청년일자리 발굴에 발벗고 나섰다.경북도는 22일 청송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우병윤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대학 취·창업 동아리, 사회적·마을기업가, 6차 산업분야 관련 단체, 시·군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타운 홀 미팅 세미나’를 가졌다.이날 세미나는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 경북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최근 지역의 청년인재 유출이 심화되는 등 지방소멸 위기에 따른 다양한 청년정책을 함께 고민하는 공간이 되기도 했다.세미나 1부에서는 스마트시니어연구소 정환묵 소장이 ‘스마트 시니어산업 발전과 청년일자리 연계 방안’ 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정 소장은 “시니어산업 인프라의 지속적 발굴 및 IT기술 등 미래 신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미래 청년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2부에서는 미래 청년일자리 발굴을 위한 신산업분야 주제발표와 창업 사례발표가 이어졌다.대경대학교 진광식 드론과 교수는 ‘미래 드론산업을 선도하는 청년 실무전문인력 양성’ 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드론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핵심 동력”이라며 “과거 군사·정찰용 목적에서 향후 통신·물류·농업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활용가치가 확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드론산업에 당장 투입할 전문 인력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취·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드론산업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경북도립대학교 이유태 자동차과 교수는 ‘자동차 도장분야, 청년 해외취업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발표에서 학교기업 ‘라오닐’의 글로벌 기술교육 등 현장실습 교육시스템을 소개했다.이외에도 코리아 향진원 김부진 대표가 한국화장품의 위상 및 해외화장품 시장의 동향에 대해 발표했고, 소담 이소희 청년CEO가 ‘백두대간에서 청년의 꿈을 찾다’라는 사례발표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