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23일 대구엑스코에서 중국 ‘리드림의료미용그룹’의 짠종양(詹宗陽) 회장과 한·중 의료산업 발전과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리드림그룹은 올해 1월부터 대구지역의 모발이식병원과 성형외과 등의 중국 진출과 첨복단지 내 지역기업과의 투자합작, 리드림그룹 내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 개소, 병원·의료·뷰티 관련 기업 합작을 협의해 왔다. 리드림그룹은 23일부터 열리는 메디엑스포에 참가하면서 대구시와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중국 상하이에 본점을 둔 리드림의료미용그룹은 중국에서 70여개 민영병원을 소유한 메디아그룹의 3대 주주인 짠종양 회장이 설립한 고급 성형병원으로 한·중·미 3국의 자본과 기술을 투자받아 현재는 중국 4개 지역에서 5개 성형병원을 운영하는 의료전문기업이다.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리드림그룹은 ‘주중 메디시티대구의료홍보센터’를 자체 운영하는 것을 대구시에 제안하고 중국인 의료 관광객을 대구시에 송출하고 진료받은 환자를 사후 관리하는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이로써 대구시는 리드림그룹 5개 병원 1000여명의 마케팅 담당 직원을 활용해 중국 내 대구의료관광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사드 배치 사태로 지역 내 중국인 의료관광이 매우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어 중국 리드림의료미용그룹과의 협약 체결은 한·중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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