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뮤지컬 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 DIMF)이 제11회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대규모 뮤지컬 갈라 콘서트 인 ‘개막축하공연’을 지난 24일 두류공원 내 코오롱 야외 음악당에서 개최한 가운데 수 만명의 시민과 함께 개막을 자축했다.사전 공개된 라인업을 통해 이미 많은 화제를 불러온 만큼 좋은 자리를 선점 하 기 위해 뮤지컬 팬 및 시민들은 공연 시작 6시간 전부터 몰려와 좌석 경쟁에 들어가는 등 현장은 사전 리허설 전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DIMF가 발굴한 차세대 뮤지컬스타들이 아직 학생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의 실력으로 사전공연부터 관객들을 매료시켜 나갔다.‘위키드’, ‘황태자루돌프’, ‘뉴시즈’, ‘데스노트’, ‘피맛골연가’ 등 이름만 들어 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작품들의 명곡들이 연달아 이어졌으며 미래의 한국 뮤지컬을 이끌 갈 예비 스타들이 선사한 ‘올슉업’의 ‘Can’t help falling in love’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관객들에게 황홀함을 선사했다. 또한 계명문화대학교가 선보인 뮤지컬 ‘페임’의 한 장면은 모든 관객들을 들썩이게 만들어 ‘개막축하공연’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본 공연은 대표적인 뮤지컬 넘버를 엮은 EG뮤지컬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화려하게 시작해 ‘제3회 DIMF뮤지컬스타’ 대상 수상자인 이석준(18세·안양예술고 3학년), 최우수상 수상자 노용원(19세·중앙대학교 1학년), 김도연(18세·안양예술고 3학년)의 무대로 이어졌으며 뒤를 이어 역대 수상자들이 함께해 뮤지컬 ‘렌 트’의 대표곡 ‘Seasons of love’로 열정 가득한 최고의 무대를 만들었다.   중국 뮤지컬 퀸 홍본영 배우가 세계 4대뮤지컬 ‘라이언 킹’의 대표 곡 ‘Circle Of life’를, 최근 드라마 ‘파수꾼’을 통해 브라운관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는 최수형 배우가 ‘지킬앤하이드’의 명곡 ‘지금 이순간’을 열창 했고 두 배우는 ‘아이다’의 ‘Written in the stars’ 를 완벽한 호흡으로 소화하며 감동을 전했다.또한 뮤지컬배우 조정은이 ‘몬테크리스 토’의 ‘온 세상 내 것이었을 때’를, 제11회 DIMF 홍보대사로 활약중인 민우혁 배우가 ‘프랑켄슈타인’ ‘너의 꿈 속에서’와 ‘사랑의 미로’를 열창했으며 뒤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부부 김소현, 손준호가 ‘오페라의 유령’, ‘맨 오브 라만차’의 대표 넘버와 함께 전 국민이 사랑하는 곡 ‘향수’를 두 사람만의 깊은 감성으로 들려줬다.드라마 ‘명성황후’의 한 장면이 대형 모니터에 띄워지자 ‘갓영숙’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배우 신영숙이 등장해 ‘나 가거든’을 열창했고 뮤지컬 배우로서, 가수로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정동하가 ‘노트르담드파리’의 ‘대성당의 시대’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선보이며 본 공연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뮤지컬 ‘투란도트’에서 호흡을 맞출 두 배우는 지난 서울 투어부터 추가된 신곡 ‘그 빛을 따라서’로 완벽한 모습을 선보이며 오는 7월 2일부터 시작될 뮤지 컬 ‘투란도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제11회 DIMF ‘개막축하공연’의 마지막은 뮤지컬 ‘오!캐롤’ 팀이 화려하게 장식했다.김선경, 서범석, 정상윤, 린지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배우들과 ‘오!캐롤’팀의 에너지 넘치는 앙상블팀이 ‘광대의 왕’, ‘stupid Cupid’, ‘외로운 밤’, ‘One way ticket’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무대를 꽉 채우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최고의 피날레를 선사했다.또한 행사장 곳곳에서 게릴라 이벤트로 진행된 이벤트 티켓 ‘만원의 행복’ 부스에는 만원으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DIMF는 행사장을 찾은 100명에게 제11회 DIMF 관람권을 제공하는 통 큰 이벤트로 모두를 위한 진정한 축제를 만들었다.오락가락하는 가랑비 속에서도 2만여명의 뮤지컬 팬과 시민들은 DIMF와 뮤지컬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자리를 지켰으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프로그램으로 채워진 제11회 DIMF‘개막축하공연’은 다음달 2일 12시 10분부터 대구MBC를 통해서 그 감동을 안방에도 즐길 수 있다.한편 지난 23일 개막한 제11회 DIMF는 개막작 ‘스팸어랏_영국’이 찬사와 호 평 속에 열풍을 일으키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고루 사랑 받으며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으며 대구를 뮤지컬의 감동으로 가득 채울 열 한 번째 DIMF는 다음달 10일까지 계속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DIMF(053-622-1945)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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