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디자인 산업을 국가 소프트파워 핵심자산으로 육성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경북도는 26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키즈디자인 포럼’을 열고, 육성방안에 논의했다.이번 포럼에서는 장동훈 SADI(Samsung Art & Design Institute) 원장의 ‘미래를 디자인 하라’와 박정호 KDI전문연구원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디자인에 주목해야 할 이유’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경북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창출은 디자인”이라며 “디자인산업 중에서도 불모지인 키즈디자인산업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키즈디자인산업은 저출산 풍조에 따라 질적 성장과 고급화로 매년 20%씩 성장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유아용품을 비롯한 교육, 유통, 금융 등으로 산업범위가 확대되고 있다.현재까지 선진국에서 이와 관련된 산업에 대한 원천기술 또는 핵심역량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분야로, 국가주도로 키즈디자인산업을 집중 육성할 경우 시장 선점과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경북도는 키즈디자인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민간단체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중앙정부 설득은 물론 키즈디자인산업 개발·확산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경북이 키즈디자인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경북의 일자리창출에 많은 고심을 하고 있었다”며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키즈디자인산업 육성·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