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5일 베트남 타이응우엔성에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타이응우엔 국제대학 및 타이응우엔성 등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홍보하고, 엑스포 분위기를 붐업 시키기 위한 것으로 ‘한-베 청년공감 로드쇼’ 베트남 대학생 서포터즈 선발을 위해 열렸다.예선전을 거친 20명의 베트남 대학생들이 결선에서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겨뤘고, 최종 선발되는 대학생 10명은 한국인 대학생 등 100여명과 함께 호찌민 엑스포 홍보 로드쇼에 참가하게 된다. 로드쇼는 베트남 북부 하노이에서 출발해 남부 호찌민까지 1600km를 남북으로 종단하고, 다낭과 후에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해 엑스포를 홍보하고 한-베 대학생의 끼를 선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로드쇼는 한국과 베트남 청년들 간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과 베트남의 성공한 청년 창업가를 초청해 그들의 성공담을 나누는 기회도 마련된다.이날 대회 선발된 타이응우엔 국립대학교 국제대학 4학년 응오반남 학생은 ‘한국문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최근 베트남과 한국은 매우 가까워졌으며 베트남의 많은 청년들이 한국에 관심이 많다”며 “특히 로드쇼를 통해 그 동안 갈고 딱은 한국어 실력을 선보일 수 있고, 한국 대학생과의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말하기 대회뿐만 아니라 한국 음식체험, 한복입기 등 부대행사를 진행해 한국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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