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유산균이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 식품·집먼지진드기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염증반응이 증가된 사람에게 더 큰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CJ제일제당은 최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17 유럽알레르기학술대회에 참석, ‘김치유산균 CJLP133 섭취 시 아토피 피부염 어린이에 대한 임상효능’을 주제로 발표를 가졌으며 26일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연구팀은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2세~18세 소아청소년 76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피부유산균 한 포(2g)를 매일 섭취하도록 했으며 그 결과 참가자의 스코라드(아토피 중증도 기준) 점수가 31.6점에서 24.0점으로 낮아졌다. 그 중에서도 계란, 우유, 대두, 밀, 땅콩 등의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들은 스코라드 점수가 34.3에서 24.8로, 집먼지진드기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32.5에서 23.8로 낮아졌다. 스코라드 점수는 피부증상 심화 정도를 점수화한 지수로 25점 미만이면 증상이 약한 것으로 본다. CJ제일제당은 2007년부터 본격적인 김치유산균 연구에 돌입해 2013년 12월 BYO 피부유산균 CJLP133을 내놨다. 3500개 김치유산균 분석을 통해 발견한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CJLP133’을 함유한 이 제품은 피부 가려움에 효과가 확인돼 식약처로부터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대한 효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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