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24일 영천-상주고속도로 개통 기념하는 걷기&마라톤 대회가 동영천IC에서 성황리에 개최 됐는데 사전 이벤트 행사로 고속도로 외승(야외승마)도 함께 진행됐다.이번 이벤트 행사는 전국 최초로 영천시승마협회와 승마동호인이 합심해 아이디어를 내어 전국마라톤협회와 영천시체육회에 건의해 추진하게 됐다. 자발적인 이벤트 행사인 만큼 최대한 본행사에 지장이 없고 안전사고에 대비해 외승준비를 질서정연하고 철저하게 했으며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산에서 온 한 참가자는 “영천시가 말의 도시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마라톤행사에서 말을 이렇게 직접 보니, 정말 실감이 난다. 대회전 몸을 풀어야 하는데 말 구경 하느라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고 했다.고속도로 예정시간은 FULL 코스 시간보다 10분 앞서 출발하기로 했지만 예정보다 일찍 정렬됐고, 본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30분 앞서 출발했다. 동영천IC에서 신녕IC까지 17km의 고속도로를 달리는 ‘Riding on the Highway’ 이벤트는 약 30분간 이어졌고,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20여필의 말들이 뛰어가는 멋진 장관이 연출됐다.정재훈 영천시승마협회장은 “영천시승마협회가 주도해 전국 최초로 고속도로 외승이라는 것을 하게 돼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특히 영천-상주 고속도로는 경상북도 호스월드 말산업 특구 지역인 영천-군위-의성-구미-상주를 모두 통과하게 돼 대마대로라는 의미에서 감명이 깊다”고 말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상주 고속도로 개통기념 마라톤대회에 영천시가 말산업 중심도시임을 알리기 위해 20여필의 말이 뛰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말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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