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찬성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27일 오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입구에서 ‘사드 찬성’ 집회를 열었다.서북청년단,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본부, 애국단체총연합회 등 보수단체 회원 300여 명은 이날 집회에서 “사드 배치는 국가 안보 문제다. 국가 안보에 지역 이기주의가 웬 말이냐”며 사드 배치 찬성을 외쳤다.이들은 “사드 반대자는 대한민국의 적이다. 반드시 사드배치로 한미동맹 강화하자”며 피켓과 태극기·성조기를 흔들며 집회를 벌였다.그러면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우리 애국시민들은 어떠한 외압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법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강조했다.이어 “북괴가 적화통일 야욕에 혈안이 돼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는 이 위중한 상황에서 정부가 자중지란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동맹국 간에 합의돼 지금 일부 사드 장비가 배치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평가라는 미명 아래 추가 배치 운영을 중단하게 하는 것은 결국 한미 동맹을 깨뜨려서 미군을 한반도에서 철수시키겠다는 종북세력들의 의지가 깔려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경찰은 이날 사드 반대를 외치는 주민과의 충돌을 막기 위해 경력 1000여명을 성주골프장 입구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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