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대구콘서트하우스는 다음달 8일 그랜드홀에서 ‘유모차 콘서트’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콘서트는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아이가 어려서 문화공연 관람이 어려운 부모를 응원하기 위해 공연을 기획했단 게 콘서트하우스 측의 설명이다. 이날 공연을 맡을 연주자는 시립교향악단 바이올린 김보라, 첼로 배규희와 부부 성악가로 유명한 소프라노 소은경, 바리톤 최득규 등이다. 이들은 △드보르작 위모레스크 △페르귄트 조곡 아침 △모차르트 마술피리 중 이중창 △바흐 G선상의 아리아 등을 연주한다.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부모들이 클래식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잃었던 나를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기타사항은 대구콘서트하우스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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