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저수지의 물이 바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서면 봉덕지구, 불국지구, 외동 토상지구 등에 대해 인근 저수지 및 하천으로부터 하상굴착, 다단양수작업 등을 실시해 메마른 땅에 농업용수를 공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특히 서면 봉덕지구는 지난해 저수지 보수보강공사 이후 봄 가뭄으로 저수량이 부족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조 하에 심곡지 간선수로에서 다단양수를 통한 농업용수 공급으로 모내기를 완료했다.또한 이후 지속적인 가뭄으로 일부지역 용수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차, 민간 급수차를 동원하는 등 농업용수 공급에 매진하고 있다.경주시에서는 비소식이 뜸한 요즘 가뭄지구에 대해 예비비를 활용해 간이양수장 설치를 위한 장비임차 및 재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상습 가뭄지역에 대해는 항구적인 대책으로 저수지 준설, 양수장 설치, 암반관정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최홍락 건설과장은 “가뭄으로 모두가 힘든 이 시기를 잘 이겨내고 농민들의 시름을 최소화 하도록, 선제적 행정지원을 통해 농업용수 확보와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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