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의회는 남부발전위원회의 주민들로부터 의원들의 예산삭감에 대한 의무와 권리가 무자비하게 짓밟히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됐다. 정의섭 위원장은 “하용하 달성군 의장의 TBC방송 인터뷰 중에 사업과 관련된 몇 분이 주동이 돼 반대 항의를 한다”고 지적하면서 “남부발전위원회는 몇 분이 주동된 게 아니라 엄연한 실체가 있는 단체다”라고 항의했다.또 “사업 관련부분에서도 모 과장과 친분관계로 정보를 유출해 땅을 투기했다고 했는데 K모씨는 지금 매입당시 금액을 준다면 매도하겠다”고 제의했고, “의장님이 매입하라”고 말했다며 달성군의회가 진흙탕 싸움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성명서를 발표, 맹비난했다.그러나 달성군의회는 지난달 23일 의회사무실에서 달성군 모 과장은 “한옥마을은 추경에 통과돼야 한다. K씨가 한옥마을 예정지에 60여만원에 땅을 샀는데 차익이 얼마 되겠나?”라고 질문한 적 있다고 밝혀 군 담당자와 K모씨의 개입이 사실로 드러났다.  사업과 관련된 몇 분이 주동했다는 것과 관련해 주민들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비슬산 캠핑장공사 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의계약 의혹이 제기됐고, 데크공사와 연못공사를 합하면 그 금액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달성군 예산집행에 의문을 표시했다. 지난 27일에는 남부발전위원회가 달성군의원을 대상으로 주민소환제를 신청했으나 선관위 관계자는 “의원들의 권리행사는 주민소환제의 대상이 아닌 것이다”고 말했다.주민들은 현풍의 모 이장이 구지면 이장회의 때 이장들의 시간관계상 면담을 못한 것을 두고 이장들이 반대해서 못한 양 소문을 퍼뜨려 주민들을 지난 26일 군의회 앞 집회에 참가할 것을 선동한 사실이 있다며 유언비어를 퍼뜨리지 말고 사실대로 전달할 것을 주문했다. 정의섭 남부발전위원회장은 각 면의 이장협의회장이 농번기라 이장을 대표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대부분의 이장은 “협의되지 않았다”며 의문을 표했다. 남부발전위가 참가 단체라는 N면의 모든 단체는 참가유보를 결정했고 G면 번영회는 무단으로 번영회단체명의를 도용한 정모씨에 대해 징계를 예정하고 있고, Y면의 이장협의회 부의장도 모르는 일이 벌어졌다고 증언했으며 농협, 새마을 협의회 등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장협의회 역시 협의된 사항이 없었고 이왕 결정됐다면 다음달 이장회의에서 추인할 예정이라고 알려지면서 주민들은 남부발전위원회가 군민에 대해 이간질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남부발전위원회는 정보공개신청으로 사실을 확인하고도 노골적으로 집행부의 편을 들고 있지만 추경예산 삭감으로 벌어진 이번 싸움은 애초 토마토축제의 유료화에 따른 군의원들의 불참과 모 신문사의 행사인 아마추어 야구대회 때 인조잔디를 설치 해달라고 김문오 달성군수에 제안했다가 거절당하자 모 의원이 주동했다고 달성군 내에서 흘러나왔다.갑자기 당심이 작용했다고 주장하다 급기야 “정치는 국회로 내 지역 내 일꾼은 주민곁으로…”란 현수막이 부착하면서 남부발전위원회는 끈질기게 한국당을 끌어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이와 더불어 남부지역의원 중 유독 김상영 달성군의회 부의장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가의 P씨는 “K씨를 내년 지방선거에서 군 의원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당심을 주장하는 저의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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