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북지역 대학생들의 해외 취업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해 온 ‘대학생 해외인턴사업’을 확대해 해외 청년일자리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2일 밝혔다.‘대학생 해외인턴 사업’은 2010년부터 경북도와 해외자문위원 기업, 경북지역 대학이 꾸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 경북도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관리와 행정적 지원을 하고, 해외자문위원의 기업체는 인턴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학은 신청자격에 적합한 학생을 선발해 추천한다. 해외인턴사업의 대상은, 경북지역 소재 2~4년제 대학교의 재학생·휴학생·졸업생(졸업 후 1년 이내)이며 30세 미만으로 영어 또는 해당국 언어 구사 가능자, 기업체 요구 인턴 자격 기준에 합당해야 한다. 또 해외 현지 기업체의 인력수요(전공, 자격사항 등)에 맞춰 학교의 추천을 통해 어학능력, 해외근무의지 등 객관적 검증을 거쳐 선발된다. 올해는 경북지역 대학 추천으로 25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선발된 15명의 학생들은 비자 발급 등의 파견 준비기간을 거친 후 이달부터 미국에 있는 서울트레이딩USA, H-Mart 본사에 파견돼 총무, 전산, 마케팅, 디자인부서 등에서 근무할 예정이다.선발된 학생들은 항공료와 실손보험료 지원,  해외자문위원과 해당기업을 통한 문화체험활동, 어학교육 등의 현지적응 서비스도 제공받게 된다.경북도 관계자는 “국정 최우선 과제인 청년일자리창출과 관련해 해외인턴사업을 실질적 일자리와 연계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학생 해외 인턴사업이 단순 직장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해외인턴 중 우수자원에 대한 인재 우선 채용을 기업체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사업의 차별화를 위해 해외통상사무소가 현지에 구축한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업체발굴을 확대해 나가고 동시에 현지인 기업들을 연계해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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