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구국제대학생캠프가 16개국 91명의 해외 및 지역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일부터 오는 7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대구에서 열린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는 대구의 자매·우호협력도시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비롯해 이탈리아 밀라노, 중국 청두, 일본 히로시마 등 15개국의 해외 대학생 77명과 한국 대학생 14명이 참가한다. 지금까지 이 행사를 통해 대구를 방문한 외국 대학생은 모두 1200명이다.대구시 관계자는 “5박 6일간의 문화체험과 투어 등의 캠프 일정을 통해 해외 대학생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이 귀국 후 주변 사람들에게 대구의 매력에 대해 홍보함으로써 대구 방문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는 효과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캠프의 개막식은 3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리고, 개막식 후에는 물놀이를 체육대회와 미니치맥파티가 열린다. 4일부터는 대구 경제·산업의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업 방문과 의료관광 분야 홍보를 위한 체험 등 다양한 모습의 대구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로 열린 대구가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행사들이 활성화돼 지구촌과 소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각 도시의 젊은이들이 대구를 체험하고 돌아가서 친(親)대구 인사로 성장해 지역에 돌아오는 부메랑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참가자들이 불편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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