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자로 대구시설공단 비정규직 125명 전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대구시설공단은 2015년도 비정규직 고용개선 가이드라인을 수립한 후 연차적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진행했다. 2015년 비정규직 18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으며 이후 지난해 94명, 올해 125명을 추가 전환시켜 대구·경북 공공기관 최초로 2년미만 근로자를 포함한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 완료했다.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시설공단은 자체 비정규직 고용개선 가이드라인 수립 이후 기간제법상 전환제외 대상이었던 2년 미만 근로자와 체육지도자, 고령자 등도 정규직 전환 대상에 포함시켰다”며 “이에 따라 해마다 꾸준히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진행했다”고 말했다.특히 올해 비정규직 125명의 정규직 전환으로 대구시설공단은 새 정부 출범이후 정부정책을 최우선 이행하며 지방공기업 최초로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비정규직 전원을 다음 달 1일 정규직(고객관리직)으로 전환 완료하게 된다.또 대구시설공단은 전환된 고객관리직의 실질적인 처우개선을 위해 교통비 및 급식비를 인상(3만원→7만원)하고 호봉제를 도입해 임금체계를 전면 개편했다.지난해에는 공단 설립 이후 최초로 평가급을 지급하는 등 비정규직 처우개선, 고용안정 등에 우수한 실적을 보여 정부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올해부터 비정규직의 고용개선을 위해 평가급, 복리후생비 및 복지포인트 등 각종 근로조건을 일반직과 동일하게 조정해 기존 정규직과의 차별을 해소했다”며 “공공부문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최고의 안전, 최상의 서비스로 250만 대구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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