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중국 대학생들이 대구 관광지를 방문한 후 자국 SNS(웨이보·웨이신·블로그 등) 채널에 관련 콘텐츠를 생성하고 포스팅하는 대구 관광 홍보 투어를 추진한다.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에 따른 관광업계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중국 베이징에 소재한 대학교의 대학생 5명이 대구관광원정대를 구성해 4일부터 7일간 20대 젊은 층들이 선호하는 대구의 주요 관광지를 답사하게 된다.이들은 중국 SNS채널에 대구 관광 콘텐츠를 생성해 자국 내 대구의 관광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관광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제주항공에서 대구관광원정대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중국 베이징 지역 대학생 98명이 신청했을 정도로 인기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시 박동신 관광과장은 “서울, 제주도 이외에도 대구가 안전하고 재미있는 개별관광지의 최적지임을 홍보하고, 20대 젊은 중국 개별여행객이 선호하는 관광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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