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용산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일 오전 홀몸노인들과 함께 ‘할매는 도시농부’발대식을 가졌다.‘할매는 도시농부’는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텃밭을 조성해 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해 삶의 활력을 되찾게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다.용산1동 행정복지센터 측은 “주위 홀몸노인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방울토마토, 상추, 고추, 깻잎, 오이 등 채소류를 재배하는 상자 텃밭을 분양했다”며 “어르신들이 재배한 수확물은 어르신들의 식재료로 무상 제공했다”고 했다.이와 함께 용산1동 행정복지센터는 옥상에 휴게공간을 만들어 어르신들의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했고, 월 1회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노인사회관계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송석정 용산1동장은 “청사 유휴공간을 활용해 외롭고 소외된 홀몸 노인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수확물을 통해 성취감도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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