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이 누에와 곤충 학습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사업장은 2013년부터 누에·곤충체험학습관과 나비생태원을 공개해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1만5000여명의 어린이들이 방문했다.누에·곤충체험학습관은 곤충 표본실과 화분매개곤충전시실, 누에·곤충체험방 등 3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살아있는 곤충을 관람하고 직접체험 할 수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등의 곤충을 자유롭게 만져볼 수 있고, 갈색거저리(고소애)와 귀뚜라미, 흰점박이꽃무지 및 장수풍뎅이 유충 등의 식용곤충 전시와 시식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먹어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나비 생태원에서는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사향제비나비, 왕은점표범나비 등을 볼 수 있다. 또 나비의 알부터 애벌레, 번데기까지 관찰할 수 있는 생생한 자연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나비에게 꿀을 제공하는 100종 이상의 흡밀식물이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이희수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은 “잠사곤충사업장만의 특색을 살린 체험프로그램운영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주변의 곤충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고, 자연에 대해 더 친근하고 자세하게 알게 되는 살아있는 체험 학습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잠사곤충사업장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곤충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생과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내실 있는 곤충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에 대한 인식전환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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