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산림청과 함께 ‘대구삼덕초등학교(대구 중구)’에 도심 속 녹색 쉼터인 ‘명상숲’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명상숲 조성사업’은 산림청이 99년부터 전국지자체와 공동으로 청소년들에게 자연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정서안정과 감정순화에 도움을 주기위해 추진한 사업이다.중구 삼덕초등학교 ‘명상숲 조성사업’은 520㎡의 규모에 사업비 5200만원을 투입해 학교 내의 노후 된 수경시설 철거 후 귀룽나무, 가시나무 등 10종 1870여주의 나무를 심고, 벤치, 플랜터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특히 삼덕초등학교 출신 ‘정호승 시인’의 인생동화집 ‘울지말고 꽃을보라’에 수록된 제비꽃 등의 수종을 화단에 식재해 동화 속 동심이 전달돼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윤순영 대구 중구청장은 “중구에서는 명상숲 조성사업을 2010년도 동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삼덕초등학교까지 모두 7개 학교에 조성했다”며 “나머지 학교에도 매년 지속적으로 개성있게 명상 숲을 조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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