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자체 생산하고 검정을 실시한 종축 1두(KPN 1152)가 보증 씨수소로 선발됐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2011년 1월 구제역 발생으로 개량기반이 무너진 이후 새롭게 개량기반을 조성해 4년 만에 얻은 결과다.지난달 말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열린 국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는 31두의 후보 씨수소 가운데 16두를 보증 씨수소로 추가 선발했으며 이 중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자체 생산·검정한 종축 1두가 선발됐다.축산기술연구소는 경북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량종축을 생산·보급하기 위해 1999년부터 경북한우 보증씨수소 개발을 추진했다. 올해 선발된 1두를 포함해 총 11두의 보증 씨수소를 배출했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 씨수소 정액은 생산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8월부터 전국의 한우농가에 판매될 예정이다.‘한우 보증씨수소 사업’은 국가주도의 한우개량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한우 육종농가사업의 하나로 국립축산과학원, 농협 한우 개량사업소 및 광역자치단체의 도 단위 축산연구소가 개량사업에 참여하고 있다.한우 보증씨 수소 선발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평가를 종합적으로 실시해, 국가 가축개량협의회의 엄격한 심의와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한우보증씨수소로 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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