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청년센터와 함께 12일 오후 대구청년센터 상상홀에서 ‘청년ON 정책제안 발표회’를 개최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에는 일자리·노동, 창업, 교육, 복지, 주거, 안전, 소통, 청년활동, 청년문화, 청년공간 등 모두 10개 분과에서 27개 청년정책이 제안된다.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청년정책연구모임 ‘청년ON’은 청년 당사자가 자신들의 사회문제를 표출하는 통로이자 현장 청년들의 숨어 있는 정책 욕구를 조사하고 전달한 뒤 기성세대와 공유하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이날 발표회에는 지역의 청년 전문가와 일반 청년들,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해 분과별로 제안된 정책을 발표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발표회에서 제안된 내용은 오는 18일 청년정책 TF회의에서 제안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여부를 상호 토론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년희망 대구건설은 청년 스스로 청년 정책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시정과 지역사회에 무관심한 청년과 비판적 청년을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소통과 협치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시는 지난 3년 동안 소통과 협치의 청년정책 기반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청년위원회를 발족하고,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해 청년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기반을 확립했다. 또 지난해에는 대구시청년센터를 개소해 청년커뮤니티 활성화와 청년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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