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 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을 위해 본격적인 현장 중심 체제로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경북도는 지난해 9월 13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공동 개최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2월 21일 양국 공동조직위원회 창립, 5월 20일 실행 MOU체결 등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최근 양국 간 협의에 따라 구성된 행사 프로그램을 총괄 진행할 대행업체로 KBSN과 CJ E&M이 선정됨에 따라 행사 준비 속도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경북도 측은 “KBSN과 CJ E&M은 유수한 국제행사 개최 경험과 풍부한 제작과 기획 노하우를 가진 아시아 최고의 종합 콘텐츠 기업”이라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세계 최고의 문화엑스포로 만드는데 모자람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6월 호찌민시와 원활하고 즉각적인 협의를 위해 호찌민사무국을 열었다. 사무국 개소는 직원들이 현지에 상주하며 호찌민 당국과 현안 사안을 수시로 긴밀히 협의하는 등 행사 준비에 철저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경북도는 11월 9일 시작되는 본 행사와는 별도로 양국의 사전 붐업 조성을 위해서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 중이다. 지난 5월 호찌민 현지에서 k-pop 커버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9월에는 베트남의 3대 인기 스포츠인 축구·배구·배드민턴 친선경기를 펼쳐 한류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 D-30일 페스티벌을 국내와 베트남 현지에서 동시에 열어 본 행사 전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다국적 청년이 참여하는 해상 실크로드 청년문화교류 대장정을 펼쳐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주요 국가를 방문하는 등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홍보할 계획이다. 베트남 현지 홍보 강화를 위해 VTV, HTV, 유력일간지 등 베트남 언론과 Zalo, 페이스북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SNS를 적극 이용할 예정이다.경북도 관계자는 “SNS 파워유저와 베트남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국내 SNS 서포터즈와 현지 대학생들이 주축이 된 베트남 SNS 서포터즈 운영, 베트남 다문화가족 홍보 서포터즈 운영 등 홍보를 위해 다각도로 접근 중이다”고 말했다.또 지난해 3월과 11월에 이어 오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성공 개최를 위한 중앙 자문단 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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