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7’개최를 계기로 베트남을 의료관광 전진기지로 삼고,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경북도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경북의 의료관광에 관심이 있는 베트남 의료관계자들을 초청해 의료관광 지역병원을 탐방하는 초청 설명회를 가졌다.이들 방문단은 베트남 속짱성의 인민위원회, 외무부, 관광문화 스포츠국 관계자와 대형병원 의사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단은 구미강동병원에서 국제적으로 공인을 받은 신기술인 ‘새로운 척추수술(UBE)’ 장면을 모니터를 통해 직접 보고는 신속하고 간편한 수술법에 놀라워 했다”며 “해외환자를 위해 특별히 마련한 건강검진센터와 국제진료센터 시설에 대해 큰 만족감과 함께 최신식 호텔시설로 완비된 게스트룸에서 숙박체험까지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방문단의 응오후웅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경북도의 우수한 병원시설을 직접 확인하게 돼 매우 놀랐고 감명 받았다”며 “이번 방문으로 경북의 병원에 믿고 환자를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권영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베트남 속짱성에서 만나 상호 교류협력을 논의하고, 그것이 실제 방문으로 연결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홍보설명회에서 만난 관계자들을 초청해 병원시설을 직접 보여주는 내실 있는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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