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농기계 안전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긴급 실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경북도가 최근 2년간 재난 유형별 사망자수를 분석한 결과, 농기계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2015년 2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작년에는 42명, 지난 상반기 17명으로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농기계안전사고 예방교육’을 긴급히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교육기간은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 말까지로 시·군별로 모내기 등 영농철을 피해 교육생 2000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특히 사망사고의 대부분이 지각능력이나 판단력이 떨어지는 고령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농기계 특성별 운전방법, 도로교통법, 안전수칙 등 실습위주의 교육을 통해 지각 및 판단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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