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농구대표팀이 존스컵에서 인도를 대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39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농구대회 풀리그 2차전 인도전에서 92-67, 25점차의 대승을 거뒀다.대표팀 가드 허웅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대성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16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현은 3점슛으로만 12득점했고, 허훈도 10득점 4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한국은 1쿼터 슛이 말을 듣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인도를 상대로 4점을 앞서는 데 그쳤다.하지만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득점이 폭발했다. 3점슛을 7개나 터뜨리면서 인도의 수비를 허물었다. 인도는 실책까지 9개나 범하면서 자멸했고 전반전이 끝났을 때 50-28, 22점차까지 벌어지면서 사실상 승부는 갈렸다.한국은 3쿼터에도 3점슛 7개를 포함해 29득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더 벌렸다. 4쿼터에는 후보 선수들을 대거 기용, 다음 경기를 대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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