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제19회 경북도 전통문양디자인공모전’과 ‘제13회 경북도 캐릭터디자인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이 발표됐다고 16일 밝혔다. 경북 전통문양디자인 부문 대상은 계명문화대학교 최보경씨의 ‘안동의 흥’이 선정됐다. 안동차전놀이를 소재로 퇴색돼 가는 옛 문화와 놀이를 추상적인 형태로 표현해 패턴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금상에는 경주 쪽샘 지구에서 출토된 비늘갑옷을 소재로 패턴 디자인을 선보인 대구가톨릭대학교 최수진씨의 ‘비늘갑옷’이 차지했다.경북 캐릭터디자인 부문 대상은 ㈜오름 김홍욱씨가 조선시대 영남 우미골 출신인 줄광대 바우쇠를 해학적인 모습으로 디자인한 ‘우미골 바우쇠’가 선정됐고, 금상에는 대전대학교 윤대열씨가 경북 상주 특산물 곶감으로 만든 화랑 모자를 쓴 호랑이를 새롭게 디자인한 ‘곶감을 쓴 화랑 호아랑’이 차지했다.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수상작들이 창작과 창업으로 연결돼 문화상품으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북도가 보유한 유·무형의 문화자원을 문화콘텐츠 제작을 통해 지역 브랜드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문화콘텐츠 공모전’은 지난 5월 8일부터 지난 달 9일까지 전국 공모를 진행한 결과 전통문양부문 326점과 캐릭터 디자인 부문 669점이 접수해 총 995점의 작품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시상식은 오는 9월 13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문화홀에서 진행되며 시상식을 시작으로 3일 동안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경북지사상과 소정의 디자인 창작료가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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