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5일 구미시 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다문화가족 250명이 참여한 ‘다문화가족 노래자랑(중부권역)’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경북도와 TBC방송국이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노래자랑은 권역(중부, 동부, 서부,남부, 북부)별로 열리며 연말에는 권역별 수상자를 대상으로 왕중왕전도 열릴 예정이다.중부권역 노래자랑은 구미시, 군위군, 의성군, 칠곡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22팀이 참가한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10팀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참가자들은 출신국가의 고유의상을 입고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실력을 마음껏 펼쳐 관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고, 가족들의 응원으로 열기를 더했다.이날 노래자랑에는 박상철, 금잔디, 박미영 등의 인기가수 축하공연도 있었으며 오는 23일 오전 7시 10분에 TBC 방송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성이 인정되고 존중되는 다함께 행복한 경북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다음 달 5일 상주문화회관을 비롯해 오는 9월 16일 포항문화예술회관, 10월 21일 영천시민회관, 11월 18일 안동시민회관, 12월 23일(토)에는 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도 다문화가족 노래자랑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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