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에 내린 집중호우로 축대가 붕괴되고 농경지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16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문경읍 133㎜, 가은읍 134㎜, 마성면 152㎜ 등 평균 102.9㎜의 폭우가 쏟아졌다.이날 폭우로 오후 2시 현재 문경읍 각서2리에서 축대가 붕괴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산북면 이곡리에서는 표고버섯 농장 10동, 비닐하우스 10동 총 4㏊의 침수피해가 났다. 농암면 내서3리에서는 불어난 물이 하천 교량 위로 범람하면서 주민 200여명이 고립됐다.가읍읍 원북1리 가은수련원에서는 관세무역개발원 직원 20명, 가은읍 죽문2리 희전밸리 오토캠핑장 50명, 마성면 상내리 한 펜션에서는 투숙객 150명이 각각 고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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