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4일 포항에 본사를 둔 지역 소형항공사 ‘에어포항’이 순조로운 취항을 위한 첫 항공기 도입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엔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장, 지역 국회의원, 경북도 행정부지사, 포항주둔 군부대 및 에어포항 관계자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오후 포항공항에서 열렸다.지난해 5월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공사를 마친 포항공항은 취항 항공사의 부재로 민간항공기 취항이 어렵게 되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주민 35만명 서명을 받아 직접 국토부에 건의문을 전달하고 재개항의 당위성을 설득해 재취항에 성공했다. 그러나 운항횟수 축소, 노선 단일화 등으로 포항공항 활성화에 걸림돌이 돼 지역항공사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이번에 도입되는 에어포항 1호기는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CRJ-200 제트항공기로 50인승 소형항공기이다. 에어포항 1호기는 지난달 도입돼 현재 포항-김포구간 시험 비행을 완료했다. CRJ-200은 소형항공기이지만 현재 전 세계 약 60여개 항공사에서 1000여대가 운항중인 안전성이 확보된 항공기이다. 에어포항 1호기의 외형은 흰색 동체에 에어포항을 상징하는 블루, 레드, 회색의 삼색이 어우러져 있으며 블루를 동해바다를 레드는 포항사의 시화인 장미를 회색은 지성과 고급스러움을 상징한다. 또한 항공기 꼬리부분에는 포항시를 상징하는 알파벳 P자가 새겨져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에어포항은 포항공항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도서지역 공항 연계 운항을 통해 포항시가 환동해권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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