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음달 8일까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산림환경기능 개선을 위한 3개 분야에 총166억원 규모의 ‘2018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나눔 숲 등을 조성하고, 숲 힐링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정서안정 및 심신치유 등 녹색복지 실현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올해 지원사업 3개 분야는 △사회복지시설 실외에 숲 조성을 통한 환경개선, 실내에 목재를 이용한 환경개선의 복지시설나눔숲 조성 △교통 약자층도 쉽게 숲을 접할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등의 정서 안정 및 신체 건강증진을 위한 숲체험·목재체험·유아숲체험교육 등이다. 공모대상은 지방자치단체 및 비영리법인 등이다.사업 범위 및 지원 금액은 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사업의 경우 사회복지시설 1곳 당 1억원 내외(최고 2억원)로 100% 지원되며 무장애 나눔 길 조성사업은 시·도를 비롯해 공익법인 1곳 당 5억원 내외(최고 6억원) 총사업비의 60%를 지원한다. 숲 체험·교육사업의 경우는 사업 당 5천만원 내외(최고 1억원)가 지원된다.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비영리단체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통합관리시스템 누리집(www.gfund.fowi.or.kr)에서 제안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오는 28일까지 구·군 또는 대구시로 제출하면 된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많은 기관이 공모에 참여해 시민들이 녹색복지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2007년부터 작년까지 50곳에서 75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올해는 4억1500만원을 지원받아 북구 복음양로원 등 4곳에 나눔 숲 조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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