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5월 16일부터 지난달까지 물놀이형 유원 시설업 10곳에 대한 유기시설 및 유기기구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일부 시설에 경미한 지적사항이 발견됐으나 개장 전까지 조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물놀이형 유원시설 안전관리 실태 점검은 여름철 물놀이형 유원 시설업 성수기인 7~8월에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북도가 주관하고 경북도와 각 시군 관광부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이 참여했다.규모가 큰 물놀이형 사업장은 경북도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일부 표본점검을 실시했고, 그 외 소규모 물놀이형 시설은 시·군 자체점검반을 통해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했다.주요 점검내용으로는 물놀이형 유원시설·유기기구의 유원시설업 준수사항 이행여부, 유기시설 및 설비기준 적합여부, 안전성검사 수검여부, 제반시설의 안전사항과 설비의 결함 여부를 점검했다.경북도 관계자는 “일부 업체의 지적사항으로는 이용객 접근방지시설 미표시, 노후된 안전망 미교체, 유기시설 지지부재 녹제거, 안전요원교육프로그램 및 모니터링 계획 등이다”며 “점검 당일 현장에서 사업주에게 영업개시 전까지 보완 조치 완료한 후 개장토록 했다”고 말했다.김진현 경북도 관광진흥과장은 “물놀이형 유원시설에 대해 성수기 동안 지속적인 안전점검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오는 19일 민간합동으로 숙박시설 내 무허가 물놀이형 유기시설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물놀이형 유기시설 해당여부 검토 등 물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와 안전사고 예방지도의 현장중심체계를 구축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