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와 영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서규동)는 17일 오후 시민회관에서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 및 실무위원들과 19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은 읍면동 복지 허브 화에 따른 지역사회 단위에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강화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마음을 잇다, 희망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컨설팅그룹 에듀솔루션 임득진 대표가 ‘건강한 소통리더십’이란 주제의 특강을 실시하고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시 협의체간 발전방향 모색, 화합과 힐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워크숍에 참여한 위원들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사회 현안 및 문제해결 방안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영주시는 지난해 7월부터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2개소(가흥1동, 영주1동)에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시행했다. 올해는 4개소(기본형 2개소, 권역형 2개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공공복지의 한계를 보완하는 지역주민 중심의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그러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욱현 영주시장은 인사말에서 ‘먼 친척보다 이웃사촌이 낫다’라는 속담을 인용하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서 이웃 또는 마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송파구 세 모녀’와 같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힘든 이웃을 찾아내고 뜻있는 분들의 도움을 이끌어 냄으로써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핵심적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의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협의 기구다. 마을 단위로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층을 발굴하고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관 연계협력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복지문제 해결을 도모하는 사회복지 인적안전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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