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베트남 최대 국영방송인 VTV와 국내 아리랑TV가 경북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문화·관광을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와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유명 모델 배우이자 인터넷스타인 짜우부우, JJCC 맴버인 한국의 심바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경북지역을 여행하며 지역의 다양한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여행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룬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해 베트남에 방영한다는 게 주요 컨셉이다.베트남 인터넷스타인 짜우부우(20·여)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SNS스타로서 약 1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정상급 연예인이기 때문에 베트남 네티즌들에게 경북도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성룡이 발굴한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인 JJCC 맴버 심바(25)는 베트남에서 한류스타로 인기가 높아 경북을 홍보하는데 상당한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안동을 비롯해 문경, 청도, 경주 등을 방문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과 경북도 문화·역사·관광 등을 집중 촬영할 계획이다. 특히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개최배경과 일정, 프로그램, 경북의 역사와 문화 등을 베트남 전역 시청권을 가진 VTV를 통해 방영해 경북에 대한 베트남 국민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아리랑TV 채널로 총 6회에 걸쳐 세계 107개국에 방영될 예정이며 SNS 홍보 영상으로 재편집돼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플랫폼 계정에 업로드 된다.이장식 경북도 대변인은 “이번 베트남VTV와 아리랑TV의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경북도를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한 이번 경북도 해외 홍보 프로그램이 ‘경북도-호찌민’ 나아가 ‘대한민국-베트남’ 교류에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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